[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비정규직(업무보조) 여직원이 해고 한 달만에 자살한 사건과 관련, 관계자 4명을 10일 인사조치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8일자로 글로벌협력부장, 인재교육부장 등 3명을 대기발령시키고 경영기획본부장은 인사관련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6일 중기중앙회에서 2년간 비정규직 업무보조로 일한 권모씨가 해고 한 달만에 자살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유족들은 권씨가 정규직 전환을 빌미로 여러 차례 재계약했지만 해고됐으며, 직장 안에서 수차례 성희롱당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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