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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산 마카롱서 세균 기준치 13배…"수입과자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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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올해 프랑스산 마카롱에서 세균 수가 기준치의 13배에 달하는 g당 670만마리가 검출됐고, 베트남 쿠키는 기준보다 610배가 넘는 세균이 발견되는 등 위생불량 수입 과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수입과자 부적합 현황'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212건의 수입 과자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신고 중량은 249t에 달한다.

전체 부적합 건수 가운데는 세균 수 기준 초과가 84건(40%)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가 함량 기준 초과(57건), 국내에서 허가되지 않은 인공감미료인 사이클라메이트검출(35건),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DBP 함량 기준 초과(4건), 타르 색소 검출(3건) 순으로 많았다.


제조국별로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이 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량 기준으로는 인도네시아(8만2527㎏), 금액은 대만(17만3838달러)이 가장 많았다.

김 의원은 "환경 호르몬과 발암물질 등 위해성 물질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입 식품 중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인기 품목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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