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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명품광어 생산으로 국민횟감 위상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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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명품광어 생산으로 국민횟감 위상 되찾는다 신우철 완도군수(가운데)와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김양곤 조합장, 전남대학교 수산질병관리원 김위식 원장이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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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자연그대로 명품광어 생산’선포, 소비자 신뢰확보 나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수 신우철) 어민들이 대표 수산물인 광어를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임을 인식시켜 소비를 촉진하고자 ‘완도 자연그대로 명품광어 생산’을 선포하고 행동실천에 나섰다.


완도 어민 500여명은 8일 완도문화예술의 전당에 모여 명품광어 생산 선포식을 개최하고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안전먹거리로서의 완도광어 이름값 되찾기에 나선 것이다.

완도군은 연간 12,000톤의 광어를 생산하여 연간 1,300억원의 어업 소득을 올리고 있다.


완도에서 생산된 광어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 맛과 영양면에서 최고의 횟감으로 명성을 이어 왔으나 소비 부진으로 생산어가와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완도에서 생산된 광어 출하 단가는 2012년에는 kg당 12,400원, 2013년 11,150원으로 점차 하향세를 보여 왔으며 올해는 8월 현재 kg당 9,300원 선으로 사료값, 전기료 등 약 1만원 정도의 생산원가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 채산성에 심각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양식 광어값 폭락은 수급 불균형과 수요에서 악재가 발생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전국에서 광어 양식장이 늘면서 2013년도에는 제주도의 생산량이 완도군의 2배인 약 23,000톤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나 공급과잉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수요 측면은 일본 방사능 유출 여파로 수산물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인스턴트식품 선호 등 식문화의 급속한 변화, 어병예방을 위한 항생제 사용으로 안전 먹거리에 대한 불신, 세월호 침몰사고로 국민들의 소비문화가 크게 둔화되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엔저현상으로 수출까지 부진하면서 어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완도군은 광어 소비 부진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민선 6기 군정 출범과 함께 민관이 힘을 모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달 25일 ‘완도 자연그대로 농수산물’ 생산을 선포한데 이어 소비자들에게 완도 수산물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명품광어 생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바다와 섬이 아름다운 건강의 섬 완도에서 생산되는 명품광어는 일체의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완도 자연그대로 명품광어를 생산하여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선포했다.


어민들도 대국민 신뢰 확보를 위해 일체의 항생제 등 약품 사용을 근절하기 위한 감시활동 등 자정운동을 전개하고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로 서약했다.


전남서부어류양식조합 김양곤 조합장은 “ ‘옛말에 완도 광어가 누워 있는 뻘만 떠다 끓여도 맛있다’ 할 정도로 완도 광어는 맛과 영양면에서 매우 뛰어나 소비자들이 즐겨 찾았지만 지금은 소비가 둔화되어 양식어가들이 어려움이 많다”며 국민들의 광어사랑을 호소했다.


선포식에서는 완도군과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전남대학교 수산질병관리원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인체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위한 협력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 기관?단체는 수산물로 인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여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치어기 안전검사, 어병예방 모니터링, 어민교육 및 수산물 소비촉진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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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육종개발 등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중국 시장 활로개척 등 타겟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완도 자연그대로 농수산물’ 생산을 적극 지도·관리해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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