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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철저한 자기진단으로 청렴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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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해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10위를 달성한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내년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자기진단을 실시한다.

9일 함평군에 따르면, 직급별로 청렴도를 진단해 청렴수준과 부패유발 요인을 분석해 내년에는 청렴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각오다.

자기진단제도는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내부통제의 한 축으로, 공직자 스스로가 자기진단(Self-Check)을 통해 업무의 투명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 9월부터 실·과·소장과 읍·면장을 시작으로 자기 진단표를 활용한 자기진단을 하고 있다.

진단 내용은 성도덕, 신분 은폐, 품위손상, 업무관련자와 부적절한 접촉, 도박·음주 등이다.

특히 안전행정부에서 정한 6개 분야 24개 업무 외에도 군 실정에 맞는 8개 업무를 발굴해 진단한다.

또 직급별로 설문 내용을 달리해 실제적인 개선효과를 도모하고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진단 내용을 바탕으로 부패공무원 처벌기준 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청렴공무원 인센티브 부여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영오 기획감사실장은 “청렴도는 공직자의 기본 덕목일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의 투명도를 보여주는 척도”라며 “중요한 업무 뿐만 아니라 작고 사소한 것까지 공정하고 깨끗하게 추진해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기초단체 중 10위를 달성했으며, 전남도내 3위, 17개 전남도 군 단위 자치단체 중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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