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 유출된 누드 사진 '니콜라스 홀트' 위한 것이었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자신의 누드 사진 유출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제니퍼 로렌스는 영국 잡지 베니티 페어 11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유명인사고 여배우이긴 하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기를 원한 건 아니었다. 유명한 사람한테 흔히 일어나는 일로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니퍼 로렌스는 "그 건 내 몸" 이라며 "누드 사진을 공개하는 일 같은 건 내가 선택할 몫이다. (누드사진 공개가)내 선택이 아닌데도 정말 역겹게도 그런 일을 당했다. 나는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제니퍼 로렌스는 누드사진 유출사건은 "추문정도가 아니라 구역질나는 성범죄"라며 성인사이트들은 물론 자신의 누드사진을 본 사람들에 대해서도 "스스로 부끄러워해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제니퍼 로렌스는 누드 사진이 장거리 연애 중인 남자친구를 위해 찍은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그렇다고 내가 사과할 일이냐"며 "나는 사랑에 빠져있을 뿐이었고, 건강했으며 4년간 좋은 관계로 연애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멀리 있다. 만약 그가 당신의 연인이라면 포르노보단 당신의 몸을 보는 게 낫지 않나"라고 얘기했다.
앞서 지난 8월 31일 해외 사이트 4chan에는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해 모델 케이트 업튼,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등의 누드 사진이 올라와 물의를 빚었다.
당시 제니퍼 로렌스 등 피해자 일부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져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었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달 영국 출신 배우 니콜라스 홀트와 장거리 연애를 이유로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