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경동나비엔은 ‘m-CHP(초소형 열병합 기기)를 이용한 주택용 분산전원 활성화 방안 정책 세미나’를 오는 1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알레그로홀(지하1층)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주택 분야의 분산전원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m-CHP 정책 및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보급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여름과 겨울철 전력피크기간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m-CHP를 활용한 분산전원이 제시되고 있다.
1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가천대학교 김창섭 교수를 좌장으로 ▶ 경동나비엔의 손승길 연구소장의 ‘한국의 m-CHP 기기 개발 현황 및 기술 소개’ ▶ 한국전기연구원 이창호 박사 ‘분산전원 현황과 국내 도입 필요성’ ▶스마트그리드협회 송석훈 국장 ‘주택용 기기와 스마트 그리드’ ▶ 에너지기술연구원 박병식 박사 ‘해외 m-CHP 정책 동향 및 도입 배경’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이메일(pistols00@kdiwin.com)로 이름, 소속, 전화번호, 이메일을 기재해 보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m-CHP(micro-Combined Heat and Power)란 가스를 연료로 연료전지, 스털링엔진, 가스엔진을 이용해 0.7~1kWh 급의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다기능보일러로 정의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세계에서 4번째로 가정용 전기발전보일러인 ‘하이브리젠 SE’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m-CHP 사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현재 경동나비엔의 ‘하이브리젠 SE’는 서울시와 2020년까지 1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는 보급사업을 위해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동나비엔 손승길 연구소장은 “최근 유럽에서는 전력난과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초고효율의 m-CHP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이 마련되는 등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국내에서도 주택용 m-CHP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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