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AG 아쉬움 털었다"…'열아홉 수정' 투어 재출격

시계아이콘01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한국 테니스 선수권대회 단식 2회전行…"내년 세계 100위 안에 들 것"

"AG 아쉬움 털었다"…'열아홉 수정' 투어 재출격 장수정[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AD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여자 테니스 장수정(19ㆍ삼성증권)에게 태극마크를 달고 첫 출전한 인천아시안게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장수정은 지난달 22일 인천 부평구 십정동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단체전 8강전에서 종합전적 0-2로, 26일 악굴 아만무라도바(30ㆍ우즈벡)와의 단식 16강전에서는 세트스코어 1-2(5-7, 6-3, 6-2)로 패해 메달 없이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열아홉' 장수정은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선수다. 그도 "(아시안게임) 메달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며 "앞으로 또 기회가 있을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장수정이 아시안게임을 통해 배운 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상대의 약한 부분을 파고드는 집요함, 다른 하나는 상대를 불편하게 만드는 경기운영이다. 장수정은 "특히 단식에서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고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지 못했다"며 "상대를 괴롭히지 못하고 내가 편한 테니스를 한 것 같아 더 아쉽다"고 했다.


아시안게임 마친 장수정은 다시 투어 생활을 시작한다. 새로운 목표도 세웠다. 내년까지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을 100위 안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현재 세계랭킹은 267위(랭킹포인트 168점)로, 국내 여자 선수 가운데 가장 높다. 국가대표팀에 함께 활약한 한나래(22ㆍ인천광역시청ㆍ269위), 류미(28ㆍ인천광역시청ㆍ352위)가 뒤를 잇는다.

장수정이 목표를 세계 100위로 잡은 이유는 메이저대회에 꾸준히 출전하기 위해서다. 테니스 선수로서 그가 가진 꿈은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정상급에 있는 선수들과 자주 만나 기량을 겨뤄보려면 세계랭킹 올리는 것과 함께 순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AG 아쉬움 털었다"…'열아홉 수정' 투어 재출격 장수정[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장수정은 코트 좌우를 폭넓게 활용하는 스트로크와 발리 등 네트플레이를 잘한다. 다만 서브가 정확하지 않고 승부처에서 실수를 하는 흠이 있다. 장수정은 "정확한 서브로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과제"라며 "정확성이 보완된다면 어깨 보강 훈련을 통해 속도도 더 높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 중에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이미지 트레이닝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장수정은 위기 상황에서 자신만이 활용할 수 있는 주무기를 가다듬고 있다. 그가 가장 자신있게 구사하는 기술은 '드라이브 발리'다. 상대편이 넘긴 공이 약간 높게 들어왔을 때 스트로크 방향에 변화를 주면서 간결하게 넘기는 타법이다. 그만큼 랠리를 공격적으로 이끌고 가는 데 유용한 기술이다. 본보기로 삼고 있는 선수로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28ㆍ스페인)을 꼽았다. 장수정은 "나달의 정신적인 부분을 닮고 싶다"며 "경기 중에 감정을 내보인다거나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 선수"라고 했다.


장수정은 지난 4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제69회 한국 테니스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주력종목인 단식에서는 2회전에, 남지성(21ㆍ삼성증권)과 함께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는 3회전에 올랐다. 장수정은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김건희(21ㆍ강릉원주대)와의 단식 1회전에서 2-0(6-2, 6-2)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는 안양서여중 3학년 때인 2010년에 이은 두 번째 출전이다.


이번 대회를 마치면 곧바로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고양 국제 여자 챌린저대회(10월 12~19일)에 출전한다. 참가선수 중에서는 마그다 리네테(22ㆍ폴란드ㆍ세계랭킹 146위)와 레나타 보라코바(31ㆍ체코ㆍ세계랭킹 188위) 등이 주목할 만한 선수다. 챌린저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주어지는 랭킹포인트는 50점이다. 장수정이 우승하면 세계랭킹 100위권 후반에 진입할 수 있다.



◇ 장수정


▲생년월일 1995년 3월 13일 ▲출생지 부산
▲체격 170㎝ㆍ55㎏
▲출신교 신안초-안양서여중-양명여고
▲가족 장세천(50)ㆍ이경숙(46) 씨의 1남1녀 중 막내


▲소속팀 삼성증권
▲현 세계랭킹 267위
▲첫 국가대표 선발 2013년 11월 1일


▲주요 경력
- 2012년 파타야 서키트대회 여자 단식 준우승
- 2013년 김천ㆍ영월 서키트대회 여자 단식 4강
- 2014년 가루이자와 챌린저대회 여자 단식 우승
-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