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부문별 최우수상 등 17개 부문 시상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예술의전당이 8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2014'를 개최한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작품들 중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예술인·예술단체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에는 대상, 부문별 최우수상, 최대관객상 등 17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2013년 9월부터 2014년 8월까지 1년 동안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음악·공연·전시 각 분야의 작품 중 우수작품을 선정했으며, 심사과정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예술의전당에서 직접 기획한 작품은 장르에 상관없이 모두 후보에서 제외했다. 전문성을 갖춘 심사위원들이 총 222편의 작품에 대해 지난 1년간 평가한 내용을 토대로 각 부문별 최우수상 및 대상이 선정되며, 대상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주어진다.
대상을 포함하여 관현악(합창), 독주, 해외부문기획상, 오페라, 무용, 연극, 전시 등 7개 부문별 최우수상과 함께 예술의전당 출입 기자들이 뽑은 기자상(음악·공연·전시), 최다관객상(음악·공연·전시), 안무상, 공로상, 특별상 등 총 17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되며 각 부문의 수상작에게는 500만원, 대상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행사는 손범수·진양혜 아나운서 부부의 사회로 약 90분 동안 진행된다. 피아노 4중주의 식전 공연(바이올린:이현웅, 비올라:이한나, 첼로:이정란, 피아노:이미연)을 시작으로 국립발레단, 소프라노 조수미의 축하 공연도 준비돼 있다. 또 시상식 공식 행사 종료 이후 참석 언론 매체 대상으로 수상자들의 간략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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