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前) 뉴욕 시장이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고 영국 B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기업가로서 비상한 능력과 기부 노력을 인정받아 블룸버그가 기사 작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가 '마이크 경'으로 불릴 수는 없지만 이름 뒤에 대영제국 기사임을 나타내는 'KBE' 문자를 붙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주변 지인들 중 영국과 관련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기사 작위는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터 웨스트매코트 주미 영국 대사는 "블룸버그가 미국과 영국의 외교적, 문화적, 경제적 교류에 많은 역할을 했으며 영국의 교육과 예술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칭송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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