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반, 가야금병창 단체부(초·중등부) 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립정읍사국악원의 국악연수생들이 각종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열린 제24회 정읍사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가야금반(지도교수 장승희) 임성연양을 비롯한 13명의 연수생이 전국 각지에서 16팀이 출전한 초·중등부 기악 가야금 병창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 대금반(지도교수 이희장) 전성민 양이 초등부 우수상을, 가야금반 남금숙씨 등 8명이 신인 장년부에서 가야금병창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개최된 제22회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에서도 대금반 박상언 양이 초등부(기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가야금반 권서현 양이 초·중등부 기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판소리반(지도교수 윤상호) 김서현 양이 고등부 우수상, 단체 부문에서도 가야금반 김다솜 양 등 4명이 초·중등부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국악을 아끼고 배움에 노력해온 연수생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더불어 국악교육에 열과 성을 다해 주신 교수님과 학부모님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립정읍사국악원과 정읍농악전수회관에서는 1992년 개원 이후 꾸준히 연수생을 모집하여 현재까지 7천57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도 가야금, 무용, 판소리, 대금, 농악 5개 반을 6개월 과정으로 운영, 원하는 시민들은 언제든지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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