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률이 3년 만에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7일 3분기 실적이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4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이 5조원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2년 반 만이다.
영업이익률은 8.72%로 집계돼 2011년 1분기 7.7%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3분기 처음으로 10%를 넘어선 이후 올해 2분기까지 두 자릿수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3년 전으로 회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무선사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점과 무선 제품 수요가 줄었다는 점을 이번 분기에 실적이 급감한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