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출격, 7일 존 래키와 격돌…"정말 준비 잘했다" 자신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어깨 부상으로 시즌 휴식을 취했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등판 일정이 확정돼 관심이 집중됐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앞선 1,2차전에서 다저스와 카디널스는 사이좋게 1승씩 나눠가졌다. 1차전에서는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급격하게 무너지며 카디널스가 승리를 챙겼고, 2차전에서는 다저스의 맷 켐프가 극적인 결승 솔로 홈런을 터트려 팀에 승리를 안긴 바 있다.
6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현지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이런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을 것이다. 정말 준비를 잘했다. 이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마운드에 설 생각이다"고 말했다.
부상 재발을 우려하는 현지 언론의 질문에 그는 "재발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부상 이후 불펜피칭,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면서 몸에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강조하며 "이상이 있었다면 감독님이 나를 등판시키지 않았을 것이고, 나도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안 좋은 상태에서 올라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13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정규시즌을 포기하고 포스트시즌 등판을 준비해왔다.
한편,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로는 베테랑 우완투수 존 래키(36)가 예고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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