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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 "재무구조 개선 발판 에너지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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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대성산업이 건설·유통부문을 정리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발판삼아 에너지전문기업으로 거듭날 포부를 밝혔다.


김정민 대성산업 상무이사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진행 중인 디큐브백화점 매각을 11월중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성산업은 지난해와 올해 20%대 매출 성장을 이룬 디큐브백화점이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크다 보고, 일단 매각한 뒤 이를 다시 임대해 운영하는 매각방식(세일 앤 리스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쇼핑몰 운영 경험이 많은 외국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협상이 진행 중이다.


디큐브백화점 외에 지난 6월·8월에 이어 나머지 용인 기흥 역세권 부지를 이달 중 추가 매각하고, 용인 남곡2지구 일대 11만6000㎡ 규모 부동산 역시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매각을 완료해 유동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 상무는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자산매각 등으로 1조2000억여원을 확보했고, 추가 자산매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총 2조6000억여원을 확보해 부채규모를 연말기준 6700~6900억원 수준까지 낮출 것”이라면서 “주채권은행 담보차입금 등을 감안하면 실질부채인 시장성 차입금 규모는 2000억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을 200% 초반까지 낮추겠다”고 말했다.


대성산업은 올해 상반기 111억원 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김 상무는 “세수 및 물가부담분을 상반기에 모두 반영했고, 베트남·카타르 생산광구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무구조 개선작업으로 인한 대규모 손실 문제는 유상증자를 통해 해소할 계획이다. 대성산업은 7대1 비율 무상감자 및 209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자본금은 종전 1431억원에서 204억원으로 감소하나 자본총계에는 변동이 없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을 택해 자금조달에 큰 곤란을 겪지는 않으리란 설명이다. 대성산업은 최대주주(대성합동지주, 54.68%)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 76.28%를 보유 중이다.


대성산업은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아울러 사업구조를 재편해 내년까지 내년까지 열병합발전·유통·건설 엔지니어링 등의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석유가스유통·해외자원개발·가스보일러·유압기계 사업만 남길 계획이다. 다만 앞서 디에스파워로 떼어낸 열병합발전사업의 경우 시설투자를 마무리짓고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 연매출 4500억원대 우량사업부로 거듭날 전망인 만큼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다시 계열사로 편입하거나 사업부로 둘 예정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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