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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올해 8조3000억 순매수…삼성電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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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외국인이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8조3000억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율문제와 실적 우려 등으로 하반기 수출 대형주들의 부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서도 외국인은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두 7조635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7040억원 순매수해 전체 증시에서 8조8조3394억원 순매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서 1분기에는 순매도를 보였지만 정책기대감이 나타나기 시작한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2분기 5조8760억원, 3분기 5조2720억원 규모로 순매수해 2개분기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3조8191억원), SK하이닉스(1조4878억원), 한국전력(1조1029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원익IPS(2113억원), 파라다이스(1262억원), 메디톡스(1105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을 차지했다.


반면 기관은 올해 들어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5조7980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176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3조7812억원), 현대차(1조1298억원), 하나금융지주(8297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의 순매도 상위 종목은 서울반도체(1729억원), 내츄럴엔도텍(1077억원), 위메이드(855억원) 등이었다.


한편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3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523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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