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공기업 사상 첫 여성으로 문화·예술·관광 전문가 선정…이달 중순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 통과하면 임명장 받고 11월3일 취임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에 이명완(49·여) (주)리디앤코 대표가 내정됐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에 이 대표를 내정했다. 이씨는 대전지역공기업 사상 첫 여성으로 문화·예술·관광전문가로 꼽힌다.
대전시는 이달 말 퇴임하는 현 사장의 후임모집을 위해 지난달 4~19일 후보자를 모집,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적임자 2명을 시장에게 추천했다.
이 사장 내정자는 충남 공주출신으로 상명여대,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주한프랑스대사관 근무를 시작해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장, 뉴칼레도니아관광청 한국지사장, 비무장지대(DMZ)문화포럼 홍보이사직을 거치면서 국책사업인 ‘G20프로젝트’, ‘DMZ10경 10미’, ‘DMZ 그리고…’의 심의위원단장 및 과제책임자로 사업을 벌였다.
그는 또 2009년과 2011년엔 한국국제관광전 최우수상을 받는 등 행정과 실무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 내정자는 신원조사를 거쳐 이달 중순 열리는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를 통과하면 대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11월3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2017년 10월31일까지 임기 3년의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으로서 업무를 할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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