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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첫 에볼라 확진 환자 상태 악화…추가 감염은 없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첫 번째 에볼라 감염 확진 환자의 상태가 악화하고 있다고 미국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보건 당국은 첫 번째 에볼라 감염 확진 환자인 라이베리아 출신 토머스 에릭 던컨의 상태가 '심각한(serious)'에서 '위독한(critical)'으로 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집중 창궐 지역인 라이베리아를 방문했던 던컨은 지난달 26일 에볼라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으나 의료진의 오진으로 사흘 뒤에서야 격리 치료가 시작됐다. 던컨은 현재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미 보건 당국은 던컨과 접촉한 9명의 신상을 파악했고 추가로 접촉 가능성이 있는 40명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직까지 환자와 직접 접촉한 사람들 중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첫 번째 에볼라 확진 환자 상태가 악화해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공항에서는 4일 착륙한 여객기 탑승객 중 한 명이 구토 등 에볼라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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