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셀 모듈 기준 효율 18.3%, 출력 300W 구현…흐린 날씨 등 외부 환경 따른 출력 저하 개선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는 국내 최고 효율, 최대 출력의 태양광 모듈 신제품인 '모노 엑스 네온'을 5일 출시했다.
모노 엑스 네온은 국내 최초로 N타입 웨이퍼 기반의 고효율 셀 기술과 고출력 태양광 모듈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모듈 제품이다. 태양광 모듈은 효율과 출력이 높아질수록 동일한 태양광 설치 면적에서 생산하는 전력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60셀 모듈 기준 18.3%의 최고 효율과 300W의 최대 출력을 달성했다.
또 기존 P타입 모듈의 경우 자외선에 지속 노출되면 출력이 약 3%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했지만 N타입 모듈인 모노 엑스 네온은 이를 1% 미만으로 낮췄다.
구름이 껴 빛의 세기가 약해지거나 외부 온도가 올라갈수록 출력이 감소하는 현상도 개선했다. 동일 용량의 발전시스템 설치시 모노 엑스 네온은 일반적인 P타입 모듈 제품보다 발전량이 4% 이상 높아졌다.
이 제품은 국내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혁신성,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있다. 태양광 제품 중 유일하게 '2013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은상 수상에 이어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도 선정됐다. 지난해 독일 인터솔라 전시회에서는 '인터솔라 어워드 2013 위너'와 '플러스 엑스 어워드 2013'에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는 오는 14일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과 21일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등 국내 주요 에너지 전시회에서 모노 엑스 네온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충호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전무는 "국내 최대 출력, 최고 효율의 태양광 모듈을 통해 태양전지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태양광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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