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 수영의 간판으로 부상한 하기노 고스케(20)가 인천아시안게임 최고의 스타로 뽑혔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4일 송도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가진 ‘삼성 MVP 어워드’ 발표회에서 대회 최우수선수로 하기노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시상은 이날 오후 6시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폐회식에서 진행된다.
하기노는 이번 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박태환과 쑨양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자유형 200m에서 첫 금메달을 땄고, 개인혼영 200·400m와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자유형 400m 은메달, 배영 100·200m 동메달 등 총 일곱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이 아시안게임 MVP를 배출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영예를 차지한 선수는 1998년 방콕대회의 이토 고지(육상), 2002년 부산대회의 기타지마 고스케(수영)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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