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일본의 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영화 '고질라'를 제작한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인도와 중국 공략을 위한 레전더리의 온라인과 모바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벤처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전더리의 제작 노하우에 성장을 위한 자본이 더해지면서 손정희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독점적인 영화와 TV쇼가 나오게 될 전망이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인터넷·미디어 부분 사장인 니케시 아로라 부회장은 토마스 툴이 이끄는 캘리포니아 소재 버뱅크 이사회에 합류했다.
시가총액이 830억달러에 달하는 소프트뱅크는 1300개가 넘는 기술기업에 투자했다. 이 가운데 알리바바 그룹의 지분 32%도 포함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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