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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프트뱅크-美 드림웍스 'M&A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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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프트뱅크-美 드림웍스 'M&A 협상' 결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출처-윌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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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협상 결렬
그러나 콘텐츠 파트너십 협상 여지는 남겨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애니메이션업체 드림웍스의 인수ㆍ합병(M&A)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윌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통해 소프트뱅크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인수 협상이 보도된지 이틀도 안돼 결렬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두 회사들은 콘텐츠 파트너십 협상 혹은 계약의 여지는 남겨놓았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두 회사가 인수협상을 추진중이며인수 가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프트뱅크가 인수가로 드림웍스에 34억달러(약 3조5500억원), 주당 32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두 회사의 M&A 협상안에는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년간 회사에 잔류하는 조건이 포함됐으며, 소프트뱅크 인수 제안을 검토키 위한 드림웍스의 이사회가 지난주 긴급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윌스트리트저널은 지난 3일간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는 현재 확실하지 않다며 두 회사들 간의 인수 협상은 물건너 갔지만 모종의 콘텐트 파트너십 같은 계약은 성사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드림웍스 주가는 지난 26일 장종료시보다 20% 오른 시세로 이날 장을 열었고, 장종료 시 주가는 26%가 오른 28.18달러로 마감했다.


이 인수 협상은 소프트뱅크와 스프린트가 T-모바일 인수를 포기한 후 약 2달만에 시작된 것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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