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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파리모터쇼]베일 벗은 현대차 i20, 무엇이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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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파리모터쇼]베일 벗은 현대차 i20, 무엇이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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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자동차가 2일(현지시간) 개막한 2014 파리모터쇼에서 유럽 전략차종 소형차 i20 신형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i20는 실내공간을 넓히고 첨단 편의ㆍ안전사양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고유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했으며 LED 주간주행등(DRL), LED 라이트가드가 적용됐다.


또한 i20는 기존 모델 대비 앞뒤 길이를 40㎜, 좌우 너비를 45㎜, 휠베이스는 45㎜ 정도 늘렸다. 반면 전고를 16㎜ 낮춰 안정적인 느낌을 강조하고자 했다. 시트포지션을 조절해 성인 5명이 충분히 탑승할 수 있는 정도라고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트렁크는 기존 모델에 비해 10% 정도 늘어난 326ℓ, 뒷좌석을 눕히면 1042ℓ까지 늘어난다. 내부에는 친환경소재로 꼽히는 써머 플라스틱 올레핀을 대시보드와 도어트림 등에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촉감을 부드럽게 했다.


안전성능도 강화됐다. 초고장력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s)이 기존 모델에 비해 대폭 늘어난 42%까지 적용됐으며 6에어백, 충돌시 시트를 당겨주는 시트베트 프리텐셔너 등의 기술이 들어갔다. 전 트림에 전자식 차체자세제어시스템, 차체통합제어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해 미끄러운 노면에서 안정성을 높이고자 했다.


동급 차종 가운데 처음으로 차선이탈경보시스템과 파노라마 썬루프를 적용했다. 이밖에 급제동 경보시스템, 경사로 밀림방지시스템, 타이어 공기압경보 시스템 등도 들어갔다. 이밖에 오토크루즈콘트롤,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오토디포그 시스템, 열선핸들, 자동접이식 사이드미러 등 소비자 선호옵션이 다양히 들어갔다.


신형 i20의 엔진은 개선된 카파 1.25ℓ 저출력 엔진과 1.25ℓ 고출력 엔진, 1.4ℓ 가솔린 엔진이 있다. 디젤은 U2 1.1ℓ 디젤 엔진, 1.4ℓ 디젤 엔진 등 총 5가지다. 5ㆍ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4단 자동 변속기며 디제엔진은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디젤 모델의 경우 배출가스 최소화와 효율성에 중점을 둔다. 각 엔진별로 출력은 75~100마력까지, 토크는 12.4~13.7㎏ㆍm 수준이다.


신형 i20은 다음 달부터 본격 출시된다. 기존 모델이 지난 6년여간 유럽에서 40만대 이상 팔린 만큼 이번 신차는 내년 이후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월드랠리챔피언십에서 현대차 모터스포츠팀이 i20를 이용해 호성적을 올린 만큼 현지 고객 사이에서 인지도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 점도 회사로서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날 공개된 신형 i20는 앞서 공개된 인도시장 전용 i20와는 다르다. 인도시장에서 판매중인 i20가 현지 내수고객을 대상으로 인도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인 반면 이날 공개된 i20는 터키공장에서 생산, 유럽지역에만 판매된다. 다양한 승용차 세그먼트에서도 유럽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B세그먼트 시장을 공략하고자 현지 수요를 분석해 독일에 있는 유럽연구소에서 개발한 차종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파리(프랑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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