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2000억원 가량의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1970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17포인트(0.76%) 내린 1976.37에 거래 중 이다.
전날 국내 증시는 2달반만에 2000선 아래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힘입어 1984.43으로 하락 출발한 뒤 장 중 1960선까지 떨어졌지만 낙폭이 줄어들면서 1970선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이 202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70억원, 702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15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71%), 건설업(-2.08%), 유통업(-1.00%), 비금속광물(-1.49%) 등이 하락세다. 섬유의복(0.79%), 종이목재(0.39%), 의료정밀(2.04%)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1.19%), 한국전력(0.62%), SK텔레콤(0.67%), 신한지주(0.42%)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체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종목 포함 356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45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0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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