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구마·사과 등 간식류 매출 급증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소셜커머스 쿠팡(대표 김범석)은 지난달 가을철 간식 상품군의 판매액 추이를 조사한 결과 9월 간식 판매액이 전월(8월) 대비 9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의 확산으로 고구마·호박·사과 등 '웰빙간식'의 판매액이 전월 대비 20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은 크기의 과일이나 한 끼 용으로 간편하게 먹기 좋은 고구마 말랭이, 맛밤·단밤 등이 대세다.
쿠팡이 지난달 처음 선보인 '미니 사과'는 지난달에만 1800개 이상 판매됐다. 보통 사과의 1/7 크기지만 비타민C와 과당 함량이 풍부하며, 깎을 필요 없이 세척 후 바로 껍질째 먹을 수 있다. 밤이나 호박처럼 고소하면서 달콤한 '미니 밤호박'도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대비 70%나 상승했다. 무기질이 풍부한 '미니 고구마'도 약 1000개가 판매됐다.
조리가 따로 필요 없이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포장된 상품도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구마를 쪄서 말린 고구마 말랭이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대비 약 200% 상승, 6000개 이상이 판매됐으며 맛밤·단밤은 4000개 이상 판매되며 판매액이 전월 대비 56% 이상 상승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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