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목포시민의 날’ 기념식 열려

[아시아경제 오영주]

박홍률 목포시장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목포 청사진 만들자”

<박홍률 목포시장이 1일 ‘제52회 목포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목포시가 개항 117주년을 맞아 1일 오전 9시 유달산 시민의 종각에서 시민의 종 타종식을 가진 뒤 10시부터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목포’라는 주제로 ‘제52회 목포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목포지역 각급 기관·단체장, 역대 시민의 상 수상자, 시민 1200여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2014 목포시민의 상’은 지역사회봉사부문에 김봉기(72) 천사랑나눔봉사단장, 교육문화부문에 오병인(70) 목포장학재단 이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매년 맞는 기념일이지만 올해 시민의 날은 새로운 출발선 상에서 모든 시민의 마음과 뜻을 모아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목포 건설을 다짐하고 미래 청사진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날”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우리에게는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다. 꿈을 실천할 힘과 열정과 의지가 있다. 더 멀리 내다보고 더 크게 생각하며 시민 모두가 함께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미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해 나가는 데 25만 목포시민의 중지를 모아 소통과 화합의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