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드라마어워즈', 오늘(1일) 화려한 개막…공중파 톱스타 '총출동'

전지현과 김수현

[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제7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오늘(1일) 오후 6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시작된다. 한류 드라마 산업을 육성을 위해 기획돼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공중파 3사의 드라마들을 두루 섭렵한 수상 후보자들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을 끄는 연기대상 후보는 SBS '별에서온그대'의 두 주인공 전지현과 김수현이다. 이들은 나란히 대상 후보에 오르며 '별에서온그대'의 인기와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또 '정도전'에서 고뇌하는 혁명가로 명성을 떨친 조재현, 'MBC 연기대상'에 빛나는 '기황후'의 하지원, SBS '상속자들'에서 재벌2세 김탄으로 활약한 이민호 등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이와 함께 신인상 후보에는 '케이팝 가수' 출신 연기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KBS1 '사랑은노래를타고'의 주연 배우 다솜(씨스타), '고양이는있다'의 전효성(시크릿), tvN '응답하라1994'에서 대활약한 도희(타이니지)가 바로 그들이다. 이승기, 김재중 서인국, 이준 등도 뒤를 이었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그밖에도 작품상, 작가상, 연출상, 심사위원 특별상, 베스트 OST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전 MBC 아나운서 오상진과 배우 강소라의 진행 호흡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한 관계자는 "올해에는 아이돌 가수 출신 연기자 등 한류스타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라며 "한국의 뛰어난 배우들과 우수 드라마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남강 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작에 앞서 금일 오후 5시부터는 레드카펫이 진행돼 관람객들은 정상급 스타배우들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