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5개월간 정국을 가로막았던 여야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30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담을 열어 5개항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쟁점이던 세월호 특검후보군 4명을 여야합의로 추천키로 했다. 유족이 추천과정에 참여할지 여부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여야는 또 세월호특별법과 함께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유병언법'을 10월말까지 처리키로 했다. 정기국감은 다음달 7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7시30분 국회 본회의에 참석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2일 이후 140일 이상 지속돼온 '입법 제로' 상황도 해소될 전망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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