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30일 장안구 광교저수지 인근 공용주차장 옥상에 '수원 나눔햇빛발전소'를 건립했다.
나눔햇빛발전소는 지구온난화와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원시와 시민단체 등이 함께 설치한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로 생산된 전력을 판매, 순이익을 에너지빈곤층에게 지원하는 등 공익적 사업에 활용한다. 수원시는 지난 2월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과 발전소 건립ㆍ운영에 관한협약을 맺고 시비와 국비 등 3억원을 들여 광교 공용주차장 옥상에 90㎾ 용량의 발전소를 이날 완공했다.
수원시는 발전소가 운영되면 연간 107㎿/h의 전기를 생산, 향후 20년간 5억원 이상의 수익과 900t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앞으로 2호기와 3호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햇빛발전소를 통해 수원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고 저소득계층에 에너지 나눔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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