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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안산 숲속작은도서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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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30일 오후 4시 초안산 숲속작은도서관 개관...지상2층 연면적 292.21㎡ 규모 작은도서관, 놀이방, 돌봄기능 갖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북카페와 지역아동센터 기능이 한 데 어우러진 문화복합공간인 ‘초안산 숲속작은도서관’을 조성, 30일 오후 4시에 개관식을 갖는다.


구는 12억원을 들여 노원구 덕릉로60길 199(월계동 905-12번지) 마을마당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292.21㎡(약 89평) 규모의 초안산 숲속작은도서관을 조성했다.

1층에는 책을 보며 이웃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북카페(73.76㎡)와 사무실이 설치됐다.


2층은 어린이 놀이공간(103.06㎡)과 학습지원실(27.9㎡)로 꾸며졌다. 면적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건물내부는 문으로 단절된 공간이 아닌 확 트인 복층구조로 지었다.

또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인 자작나무원목으로 만들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1층에서 2층, 2층에서 옥상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벽면에 서가를 배치해 신발을 벗고 계단에 앉아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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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벽면 서가와 북카페 등에는 어린이도서와 모자도서를 중심으로 약 6000권 정도(어린이·모자도서 약 4500권, 일반도서 약 1500권)의 양서를 비치했다.


기존 딱딱한 도서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2층 어린이 독서공간 겸 놀이공간에는 넓은 창가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쇼파와 의자를 마련했다.


2층에서 좀 더 위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숲속 맑은 공기를 마시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야외테라스도 마련됐다.


1층 도서관 외부에도 곳곳에 벤치를 두어 도서관 안팎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책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조성했다.


더불어 지역아동센터 역할을 할 학습지원실 2실을 마련해 방과 후 지역초등학생들의 돌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시에서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정원은 15명이다.
이 곳에서는 저소득층, 한부모가정은 물론 돌봄이 필요한 아이는 누구나가 동네에서 안전하게 성장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독서돌봄마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초안산 숲속작은도서관의 이용시간은 월요일~토요일 오전 10 ~ 오후 7시이며 매주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초안산 숲속작은도서관 개관식은 30일 오후 4시 도서관 2층에서 중현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에 이은 도서관 조성 사업경과보고, 제막식,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구청장을 비롯 지역의원 및 구립도서관장, 초등학교장,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작은 도서관 개관으로 월계동에도 걸어서 10분, 하루 20분, 한 달에 2권 책읽기 기반이 마련됐다”며 “작은 도서관이 지역공동체의 중심에 서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원구 평생학습과(☎2116-399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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