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쌍용자동차는 뉴질랜드 최대 프리미어 자동차경주대회에서 쌍용 브랜드를 내 건 '쌍용 레이싱 시리즈(SRS)'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쌍용 레이싱 시리즈는 뉴질랜드 BNT 뉴질랜드 슈퍼투어러스의 메인 카테고리 경기로, 동일한 스펙의 단일차종들끼리만 경기를 하는 원메이커 레이싱 타입의 경기다.
지난 27~28일 뉴질랜드 타우포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첫 번째 라운드에는 25개팀이 '액티언 스포츠 Ute'를 타고 레이싱 실력을 선보였다. 3번의 경기에서 진 롤린슨 선수가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쌍용차는 이번 2014~2015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뉴질랜드 전역을 돌며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총 7라운드를 거쳐 시리즈 우승을 하는 선수에게는 뉴질랜드 럭비계의 전설이자 쌍용 뉴질랜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콜린 미즈 경의 이름을 딴 우승컵이 수여된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2010년 뉴질랜드 수출을 시작한 이후 연평균 60%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뉴질랜드 시장 특성과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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