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수원호매실지구에 공동주택용지 2필지와 일반상업용지 4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전용면적 60~85㎡, 85㎡ 초과 혼합형으로 토지 리폼(re-form)을 통해 세대수를 변경하고 평균 평형을 조정했다. 공급가격은 C-1블록이 777억원, C-2블록이 841억원이다. 3.3㎡ 당 가격은 각각 548만원, 578만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공급가격을 내렸다.
LH는 최근 정부의 9·1 대책으로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당분간 중단되면서 공동주택용지 확보를 위한 건설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LH 관계자는 "호매실지구는 기반시설이 완비돼있고 앞서 분양된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돼 신도시가 성숙단계에 있다"면서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는 지구 내에서도 입지 조건이 좋아 분양성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H는 공동주택용지 외에 상업용지 4필지와 주차장용지 1필지도 신규 입찰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상업용지 4필지는 신분당선이 계획된 홈플러스 맞은편 지하철 역사 예정부지에 인접해있다. 공급 예정가격은 68억~122억원(1904~3542㎡)이다. 주차장용지의 공급 예정가격은 66억원이며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1·2 순위 신청은 다음달 7~13일 받는다. 1순위는 7일, 2순위는 13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16~17일 계약이 체결된다. 신청, 입찰은 LH 토지청약 시스템(http://buy.lh.or.kr)에서 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LH 경기지역본부 호매실사업단 판매보상부(☎031-548-5707~8)로 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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