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패널 평균 크기 1월 37.7인치→8월 39.4인치로 확대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TV 패널 평균 크기가 곧 40인치대로 접어들 전망이다.
29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37.7인치이던 TV 패널 평균 크기는 지난 8월 39.4인치로 확대됐다.
크기별 비중을 보면 30인치대 TV 패널은 1월 45.2%에서 8월 31.2%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40인치대 이상 TV 패널은 29.6%에서 35.3%로, 50인치대 이상 TV 패널은 13.9%에서 19.5%로 증가했다.
TV 패널 크기 확대 배경에는 초고해상도(UHD) 패널 출하량 증가가 한 몫을 했다.
UHD 패널은 40인치 이상이 대부분으로 단일 크기로는 55인치가 가장 많다. TV 제조사들과 패널 제조사들이 올해 UHD에 주력하면서 3월 100만대였던 UHD 패널 출하량은 8월 227만대로 20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8월 업체별 UHD 패널 출하량은 이노룩스가 88만대로 1위를 차지했고 LG디스플레이(54만대), 삼성디스플레이(45만대), 차이나스타(19만대), AUO(15만대로)가 2~5위로 집계됐다.
전체 패널 중 UHD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10.3%로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돌파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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