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이 29일 오후 연내 입법을 목표로 추진 중인 규제개혁 특별법 제정안 및 올해 추석 연휴에 처음 실시됐던 대체휴일제의 개선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정기적으로 개최돼 온 이날 실무당정청 협의에서는 최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각 부처의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공식 의제로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근 공무원과 공기업노조 등의 반발을 사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및 공기업 개혁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안전행정부는 공무원 연금 수령액을 '하후상박' 형태로 하는 개혁안을 마련 중이며 공무원노조 등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달 초·중순께 당정청 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당정청 회의에는 정부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당에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수석부의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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