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중 치매 조기 검진을 해 가족들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44년생(만 70세) 어르신을 집중 검진대상자로 방문검진을 통해 검진을 하고 있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올들어 9월 현재 치매지원센터에서 6716명이 치매 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검진을 원하는 어르신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갖고 동작구 보건소와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치매검진은 먼저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라고 불리는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전문 상담사가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등에 대해 5~10분간 질의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치매 조기 검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작구치매지원센터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게 코믹 또는 가족영화를 상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이하에 해당되면 원인확진검사비 일부 지원(최대 8만원) 및 치매 치료비지원(월 3만원 한도)도 받을 수 있다.
동작구 치매지원센터 관계자는“치매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선별검사는 무료이며 검진결과에 따라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협력병원인 서울시립보라매병원과 동작경희병원에 연계해 원인확진검사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동작구치매지원센터(598-6088)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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