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신민아가 어린 시절 어두웠던 사실을 고백하면서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털어놨다.
신민아는 최근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개봉을 앞두고 아시아경제와 만나 "나는 신비주의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난 사실 되게 밝은 사람이다. 아마 낯을 가려서 조용하게 보이는 거 같다"며 "사실 어릴 때는 좀 어둡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신민아는 "일을 일찍 시작하다 보니 이십대 초반까지 어두운 면이 있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밝아지는 거 같다"며 "정신도 건강해지고, (마음에)쿠션이 좀 생겼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이번 작품에서 연기 변신을 보여준 점에 대해 "평범하고 자연스럽게 보이고 싶었다. 망가지려는 건 아니었다"며 "자연스럽게 보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모습들이 많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 생각하는 이미지를 벗어났었나보다. 캐릭터가 좋고 재밌게 표현할 수 있다면 망가지는 역할도 전혀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의사랑 나의신부'는 24년 전 개봉한 이명세 감독, 박중훈·고(故) 최진실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2014년 버전으로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한 영민(조정석 분)과 미영(신민아 분)의 달콤 살벌한 신혼생활을 그린다. 개봉은 오는 10월8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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