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오는 29~30일 양일간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연계한 '글로벌 바이어초청 구매상담회'와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송도 라마다호텔(상담회)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북측 광장(홍보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인의 최대 축제인 아시안게임 현장에서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는 기업시장(B2B)과 소비자시장(B2C)을 총 망라해 해외바이어 100여개사를 초청하고 4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초청 바이어는 국내 중소기업과 상담해 현지 대형마트 등에 입점시킬 미용·패션용품 등 소비재부터 해외 기업 납품을 위한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홍보전은 한류 활용을 위해 케이팝 스타가 출연하는 라디오 공개방송, 상시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 등을 진행하고 3D 페이퍼, 물 없이 머리감는 샴푸 등 아이디어 상품의 시연 공간도 마련해 관광객들의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제적인 행사 또는 한류 등을 활용한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행사 이후에도 온·오프라인 판매지원 연계 등을 통해 행사가 단발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실제 수출성과가 달성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