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모바일 쇼핑이 올 하반기 온라인 쇼핑 시장의 '폭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기업 고도몰(www.godo.co.kr)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의 모바일 결제 비중이 전년 상반기 대비 274% 성장했다.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의 PC 결제 비중은 전년 대비 34% 성장한 반면, 같은 기간 모바일 결제는 8배 이상 높은 274% 성장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상반기 모바일샵을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이처럼 온라인 쇼핑몰의 모바일 결제가 급증한 것은 국내 중·소형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모바일 쇼핑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도몰 이철우 팀장은 "얼마전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서 2014년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를 당초 7조6000억원에서 10조 원 이상으로 수정할 만큼 매우 빠르게 모바일 쇼핑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모바일 쇼핑몰 고객들을 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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