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비상시 대처능력 배양"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영광군(군수 김준성)은 한빛원전 방사선비상시 관계공무원 등의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영광방사능방재센터에서 “방사능방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남도청, 전북도청, 영광군청, 고창군청 공무원과 군부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원자력방재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전문가 등이 강의를 맡았다.
교육은 방사선 이론교육과 방사선비상시 대응장비, 국가환경방사능 체계, 비상대응방재요원 행동요령과 비상대응정보교환시스템(ERIX)을 통해 지역방재요원과 현장대응본부 간 연락체계를 습득하고 발전소 현장을 견학하는 등 실무위주로 이루어 졌다.
한편, 영광군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지난 2012년 방사능방재업무협약을 맺고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연간 500여명의 청소년방사능방재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관계공무원의 발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예화된 비상대응요원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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