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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하락 3Q 정유사 실적 부진<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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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가하락에 따라 재고평가 손실과 원재료 투입시차에 따른 마진하락으로 정유업체들의 3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유업종은 중국의 정제유 수출 증가와 사우디 정제설비 가동에 따른 단기 공급 부담, 선진국 에너지 효율화, 가스 대체수요 증가, 미국 수출 증가라는 중장기 구조적 약세 속에 놓여있다. 하반기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를 기대했으나, 경기 기대감과 유가가 하락하며 투자 센티멘트가 악화됐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유가의 추가 하락이 제한된 가운데 경기부양책 기대감, 신규 증설 물량 제한, OSP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의 완만한 회복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틸렌은 공급감소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에틸렌은 17년 이전 북미 ECC물량 제한, 중국 CTO의 낮은 생산성, NCC증설 제한이라는 구조적 공급 부족에 따라 1500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가 하락에 따른 납사 가격 하락으로 마진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요 다운스트림 제품들은 수요 감소로 가격이 조정세를 보이며 에틸렌 대비 스프레드가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에틸렌의 구조적 공급 부족과 전반적인 경기기대감 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 감소 과정에서,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개선이 가능한 NCC업체와 제품 수요 증가폭 화의 부정적 영향을 받는 일부 다운스트림 업체 실적 향방이 상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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