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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장, 독단적 의사진행 매우 유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30일로 재소집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 산회 직후 소집된 의원총회에서 "사실 의장께서 어제 오후 6시까지도 (본회의를) 반드시 소집할테니 참석하도록 해달라고 몇 번이나 말씀하셨는데 (오늘) 일방적인 회의진행을 하고 말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조금이라도 저 부분에 대해 사전 통보를 받았거나 의장석에 올라가실때까지도 귀띔을 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런 독단적인 의사진행을 한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할 지 원내대표단에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장께서 30일 본회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저희들은 또 30일에 비상대기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의원분들은 출장을 중단해주시고 지역행사와 모든 일정을 30일 본회의에 맞춰달라"고 주문했다.

일부 의원들이 "그 말을 어떻게 믿느냐"고 하자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약속은 당연히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고 안 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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