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말 경연대회,골든벨,장기자랑등 행사 다채…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글로벌 시대를 맞아 다문화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장성군이 다문화가족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6일 장성군에 따르면 내달 4일 군민회관에서 관내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결혼이민여성, 다문화 자원봉사단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성군이 주최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요섭)가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총 2부에 걸쳐 다문화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자유로운 주제를 가지고 부모들의 모국어로 발표하는 엄마·아빠나라말 경연대회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장기자랑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2부에서는 도전 골든벨을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등 어울한마당 행사가 펼쳐져 다문화 가족 간에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출신국가 홍보관이 설치되며,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해 취업지원센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느끼고 지역발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민선 6기 동안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장성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풍요로운 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글로벌시대를 맞아 다문화가족 통합교육과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 취·창업지원, 언어영재교실 운영, 통번역서비스, 가족상담 등 다문화가족 만족도를 높이는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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