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내달 1~2일 무안승달예술회관서
전국 최대 양파주산지인 전남 무안군이 양파 후작으로 콩 산업의 활로 모색에 나선다.
무안군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무안승달예술회관에서 (사)한국콩연구회와 공동으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무안 콩연구회가 공동으로 콩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학술발표회를 마련했다.
학술발표회는 첫날 ‘콩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콩을 이용한 6차산업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둘째 날은 지역 내 콩 생산농가 시범포장에서 현장토론방식으로 열린다.
서울대학교 이영호 박사의 사회로 ‘콩의 새로운 가치창출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나억수 무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의 사회로 ‘콩을 이용한 6차 산업화 사례’ 순으로 진행된다.
무안군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국의 콩 산업을 주도하는 기회로 삼아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가공, 유통 등 무안 콩 산업의 활로를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콩연구회가 2011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두부를 지정하면서 콩의 가격과 공급이 원활치 못하고 있어 ‘국산 콩 두부 중소기업적합업종 해제’를 위한 정부건의문도 채택할 계획이다
한편, 무안군은 전국 최대의 양파주산지이지만 양파 후작으로 대부분 콩을 재배하고 있어 재배 면적이 무려 2390ha에 이른다. 이는 제주도, 안동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 규모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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