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리가 필승조."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파트너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낙점됐다. 26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스골프장(파72ㆍ7243야드)에서 열린 라이더컵 오프닝 세리머니에서 확정된 1라운드 오전 포볼매치(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 대진표다.
매킬로이는 보통 그래엄 맥도웰과 궁합을 맞췄던 예전 대회와는 달리 가르시아와 함께 유럽연합의 4번 주자로 출격한다.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4시20분 출발이다. 매킬로이의 역대 포볼 성적은 1승1무1패, 폴 맥긴리 유럽연합 단장은 가르시아의 풍부한 경험(6승3무2패)을 더해 필승조를 만들었다. 상대는 필 미켈슨-키건 브래들리 조다. 미국 역시 미켈슨이 사실상 주장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기선제압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매치다.
유럽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저스틴로즈(잉글랜드) 조와 미국의 버바 왓슨-웹 심슨 조가 첫 조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두번째 매치는 유럽의 마틴 카이머(독일)-토마스 비욘(덴마크) vs 미국의 지미 워커-리키 파울러, 세번째 매치는 유럽의 이안 폴터(잉글랜드)-스티븐 갤러허(스코틀랜드) vs 미국의 패트릭 리드-조던 스피스다. 오후에 포섬(두 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플레이) 4경기가 이어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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