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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갤럭시노트4' 출격 첫날 현장 "아이폰6 '휨'현상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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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갤럭시노트4' 출격 첫날 현장 "아이폰6 '휨'현상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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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권용민 기자] "애플 휨 현상이 갤노트에는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6일 출시한 '갤럭시노트4(갤노트4)'로 최근의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망 관계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이날 오전 9시 충무로 인근 A대리점 관계자는 "갤노트4 출시를 앞두고 상품 문의를 해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광화문·을지로 일근 몇몇 판매점에는 갤노트4 포스터와 예약판매 관련 광고문구를 내건 채 손님맞을 준비로 분주했다. 광화문 인근 B대리점 관계자는 "방문고객들의 관심에 맞춰 갤노트4 팜플릿을 준비해 놓고 있다"면서 "오늘 출시일인 만큼 오후에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회의적인 분위기도 감지됐다. C대리점 관계자는 "대형 단말은 수요에 한계가 있고 현재 시장이 너무 안정된 상태"라며 "보조금이 거의 실리지 않는 데다 해외보다 비싸다는 얘기도 나오면서 손님들이 구매를 쉽게 선택할지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최근 불거진 아이폰6 구부러짐 현상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D대리점 관계자는 "아이폰에 대한 기대수요 인원을 얼마나 흡수할지가 관건일 것 같다"면서 "아이폰6 플러스 휘어짐 등 애플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떨어졌을 때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출시에 일주일 앞서 시작된 이동통신 3사의 사전예약은 일찌감치 마감됐다. SK텔레콤은 선착순 1만명 사전 예약가입을 시작한 지 9시간 만에 예약을 마감했다. '셀카봉'을 사은품으로 내세워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 공식 채널 '올레샵'을 통해 예약가입을 시작한 KT도 1만명의 사전예약을 받았다.


KT 관계자는 "매장 직원들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예약한 고객까지 감안하면 숫자는 1만명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지난 주말 1만명 예약을 마감했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3조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초비상상태를 맞은 삼성전자에게 갤노트4가 위기의 버팀목이 될지 주목된다. 갤노트4는 기존보다 2배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5.7인 초고화질(QHDㆍ2560x1440)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광학식 손떨림방지 기능을 추가한 1600만화소의 카메라와 기존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 기술을 더해졌다. 3220밀리암페어아워(mAh)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약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5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능도 추가됐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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