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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MBC 수목드라마 '내생애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이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방송한 '내생애봄날'은 9.2%의 전국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이전 방송분의 기록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이봄이(최수영 분)는 팔을 다친 강동하(감우성 분)를 돌봤다. 하지만 강동하는 이를 불편하게 여겼다. 자기 친동생과의 결혼을 앞둔 이봄이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강동하는 "봄이씨 이러는 게 나를 힘들게 한다"며 "내가 봄이씨를 좋아한다. 그럼 안 되지 않느냐. 뭔가 자꾸 해주려고 하지 말아 달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SBS '내겐너무사랑스러운그녀'는 7.3%, KBS2 '아이언맨'은 6.9%의 전국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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