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이사 수요와 금리 인하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주 서울 근교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추석이후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신혼부부 등 전세 수요가 늘어난 데다 저금리에 따른 월세ㆍ반전세 전환 물량 증가로 전세물량이 부족해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25일 KB국민은행의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전주 서울 근교인 성남 분당구와 중원구, 일산동구, 의정부, 평택, 부천 오정구 등의 전셋값은 0.31~0.42% 올라 다른 지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전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1% 올랐고, 서울은 16주 연속 상승해 0.12% 올랐다. 수도권은 0.14%,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은 0.06%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성남 분당구(0.42%)와 중원구(0.38%), 일산동구(0.37%), 의정부(0.36%), 부천 오정구(0.31%) 등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의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했는데 특히 서울은 강남3구 및 양천구를 중심으로 7주 연속 상승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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