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여자 조정대표팀 지유진(26·화천군청)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유진은 25일 충주 탄금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조정 경량급 싱글스컬 결선에서 8분1초00을 기록, 홍콩의 리카만(28·8분6초60)을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 싱글스컬에서 정상에 오른 김예지(19·포항시청)에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이자 한국 조정이 아시안게임에서 딴 세 번째 금메달이다. 앞서서는 신은철(27)이 2006년 도하 대회 남자 싱글스컬에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조정 싱글스컬은 배에 탄 한 선수가 양손으로 노를 저어 2㎞ 정식코스를 가장 빨리 주파하는 순서대로 입상자를 결정하는 종목이다. 지유진은 첫 500m 구간을 1분54초12로 통과해 결선 출전선수 네 명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500~1000m, 1000~1500m 구간에서도 줄곧 선두로 레이스를 주도했다. 그리고 마지막 500m에서 더욱 격차를 벌려 리카만보다 5초60 먼저 결승선에 들어왔다.
4년 전 광저우 대회 이 종목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던 지유진은 두 번째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지유진과 리카만에 이어 동메달은 8분10초53을 기록한 술마즈 압바시아사드(30·이란)에게 돌아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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