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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태풍으로 중단됐던 '수색 재개'…"수색중단 기간에 시설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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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태풍으로 중단됐던 '수색 재개'…"수색중단 기간에 시설물 점검했다" 세월호 [사진=해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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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태풍으로 중단됐던 '수색 재개'…"수색중단 기간에 시설물 점검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태풍 '풍웡'으로 중단됐던 세월호 수색 작업이 재개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제16호 태풍 '풍웡'으로 피항했던 세월호 수색 바지 2척은 25일 세월호 침몰장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목포 삼학부두에 피항 중인 보령바지와 88바지는 이날 오후 4시께 출항, 오는 26일 오전 4시께 현장에 도착해 앵커 고정작업을 할 예정이다.


잠시 육지로 철수한 수중수색 잠수사는 26일 11시에 팽목항에 집결해 수중수색 현장에 복귀한다.


다만, 수색재개 시점은 기상상황과 대조기인 조류요건에 따라 유동적이다.


세월호 침몰현장 조류는 오는 28일까지 대조기, 29~30일 중조기로 소조기인 10월 1~4일 집중적으로 수중수색과 장애물 제거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태풍으로 수중수색은 중단됐지만 관공선과 민간어선, 항공기 등을 이용한 해안가 수색은 지속했다”며 “수색중단 기간에 바지선의 밧줄 등 시설물에 대해 점검도 했기 때문에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7월18일 여성 조리사 시신을 수습한 이후 70일째 추가 희생자를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남은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5명, 일반인 3명, 교사 2명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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