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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금리 하락 수혜 가시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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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DB대우증권은 25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기준금리 하락으로 조달비용 감소, 채권운용 등 상품이익 확대, 영업 호조세 등 이익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내년 초까지 집중적으로 사채 만기가 도래하는데 연4.40% 차환을 위해 최근 연 2.66%로 발행하는데 성공, 연 150억원 가량 이자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추가적인 금리하락 가능성으로 채권운용이 큰 한국금융지주의 상품운용 이익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황 개선 국면에서 다각화된 수익구조와 안정적인 비용통제 능력을 가진 한국금융지주의 경쟁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자산운용, 저축은행 상품을 통해 위험자산을 다각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낮은 리스크에서도 레버리지를 높일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브로커리지 경쟁력 높아졌고, 간접투자를 매개하는 자산운용업을 통해 판매보수, 운용보수가 동시에 늘어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유일한 대형사"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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