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25일 매일유업에 대해 상반기에 저조했던 중국 수출 물량이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에 대한 분유 수출 예상규모는 약 352억원으로 지난해 277억원에 비해 27%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며 "이는 2분기에 밀려있었던 수출 물량이 회복되는 등 3분기 수출규모는 130억원 가까이 발생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유 초과공급과 수입분유 증가는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원유 제공처인 낙농진흥회와 연초에 타이트한 계약으로 피해규모가 타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작겠다"며 "하지만 국내분유 재고와 수입분유가 크게 증가해 타 업체들의 프로모션 강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수익성 감소가 일부 발생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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