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6시부터 살곶이운동장서 구민노래자랑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8일 살곶이 운동장에서 구민의날 기념 성동구민 화합의 한마당 ‘나도 가수왕’ 선발대회를 연다.
구는 지난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참가신청자 440여명을 대상으로 동별 예선 심사를 마친 결과 140명이 1차 예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예선을 통과한 최연소 참가자는 금호동에 사는 6세 이 모양으로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불러 인기를 독차지했다.
반면 최고령 참가자는 행당동에 거주하는 82세 최모 어르신으로 젊은이 못지않은 패기로 ‘ 달밤‘을 열창했다.
1차 예선 통과자는 행사 당일인 28일 오전 10시 살곶이운동장에서 2차 예선을 치러 최종 선발자는 오후 6시 본선에서 각 동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연을 치르게 된다.
참가자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본선 무대에는 이은하 김범룡, 미스 미스터, 이수진 박주연 등 인기가수들의 초대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준비돼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흥겨운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노래자랑 뿐 아니라 구와 각 동의 자매결연지인 함평군 하동군, 여주군 북내면 등 9개 시·군·면이 초청돼 각 지역 특산물인 복분자 와인, 재래된장, 쌀, 고구마, 태양초 등을 전시판매하는 장터가 열린다.
또 구민들이 주축이 되는 만큼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주민자치회원 등이 준비한 알뜰장터, 친환경용품 판매, 먹거리 장터도 구경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구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더불어 사는 활기찬 성동구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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